2025년 5월 10일, 국민의힘은 전격적으로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를 새로운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예정된 가운데, 불과 24일을 앞두고 벌어진 초유의 정국 변동입니다.
1.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결렬로 시작된 당내 격랑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협상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후보 재선출 권한을 위임하며, 전면적인 교체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 비대위 전권 부여: 의원총회를 통해 후보 교체 판단을 비대위에 일임
- 법원 판결: 김문수 측의 가처분 신청은 모두 기각돼, 당의 후보 교체 로드맵이 유효하게 작동하게 됨
2. 한덕수 후보, 비대위 통해 국민의힘 입당 및 재선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당헌 74조 2항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공식 취소하고, 한덕수 후보를 새로운 후보로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절차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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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의결 | 후보 자격 박탈 및 한덕수 후보 선출 요청 공식화 |
입당 수리 | 한덕수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절차 완료 |
전당원 투표 | 5월 10일 실시된 전당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 여부 확인 |
전국위원회 | 전당원 과반 동의 시, 5월 11일 전국위원회에서 후보로 확정 |
3. 김문수 후보 측의 강경 대응
김문수 후보 측은 당의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독자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김재원 비서실장 발언: "국민의힘 후보는 여전히 김문수"
- 법적 대응 예고: 후보 교체 무효 소송 및 정치적 투쟁 가능성 시사
4. 당내 의견 분열과 절차적 논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일부는 "혼란을 끝내야 한다"며 교체를 지지했으나,
- 다른 일부는 "당내 갈등과 법적 불안정성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
- 조경태 의원은 공개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논란 포인트 정리:
- '깜깜이 여론조사'에 따른 강제 교체의 정당성
- 당사자 동의 없이 진행된 사퇴 처리
5. 교체 절차 완료… 새로운 대선 후보로 한덕수 확정
결국 국민의힘은 당내 절차를 거쳐 한덕수 후보를 새로운 대선 주자로 확정지었습니다. 이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후보 박탈 및 교체'라는 전례를 남기며, 향후 정치사에 긴 여운을 남길 전망입니다.
주요 인물 요약
인물 |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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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 국민의힘 기존 대선 후보 (자격 박탈됨) |
한덕수 | 무소속 예비후보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재선출 |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김재원 |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
예정된 대선을 불과 24일 앞두고 이뤄진 국민의힘의 후보 교체는, 향후 선거 결과뿐만 아니라 정당 운영과 정치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후보가 국민적 지지를 얻어 조기 대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향후 흐름을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후보 교체의 배경과 정당성, 그리고 이어지는 김문수 후보 측 반응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